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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만이내세상
브루크너 교향곡 8번 본문
작년말, 브루크너 교향곡 8번의 연주회를 꼭 가고 싶었었는데, 결국 일 때문에 실패하였다. 요즈음엔 KBS FM1에서도 심심치 않게 브루크너 교향곡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, 브루크너 특유의 장엄하고 늘어지는 연주 스타일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곡가는 아닌 듯 하다.
나의 브루크너 입문은 5번이었다. 아마도 고등학교를 막 졸업했었을 때라고 생각되는데 동생과 오디오잡지를 열독할 시기였다. 온통 관심은 당시 내 처지는 물론 우리 집을 팔아도 살 수 없을 그런 고급 오디오에서 울려퍼지는 소리는 어떠할까? 하는 몽상에 빠져있을 즈음, 매달 소개되는 음반에 아래의 작품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.
그렇게 시작된 브루크너와의 첫 만남으로 인해, 요훔 전집으로 본격 브루크너 매니아가 되어 버렸다.
연주를 직접 들어본 것은 역시나 오래전 국립극장에서 홍연택의 지휘로 4번을 만났던 것이 처음이었고, 그 이후 직접 연주회를 갈 기회가 별로 없었다. 임헌정의 부천필 전곡연주 당시엔 내 생애 가장 바쁘게 살았을 시절이었고... 그래서 코리아심포니와 다시 시작한 브루크너 연주 프로그램에 더욱 더 욕심이 났던 것인데, 시작은 이미 놓쳤고 5번 실황(9/9, 예술의전당)은 놓치지 않으리라고 다짐을 했건만...
개인적인 일로 인해 결국 5번 연주도 못가게 되었다. 아~ 허무하다. 다음 연주는 언제쯤이나 기약할 수 있을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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