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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비 이야기/컴퓨터

장비 업그레이드 검토 2017(1)

니코데무스 2017. 8. 19. 17:33

몇년 간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에 무관심 했더니만, 요즘 팬 돌아가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습니다. 가끔은 부팅도 안되더니만 며칠 쉬었다가 다시켰을때는 마치 고장난 것 처럼 부팅마져 안되길래 불안한 마음을 접어두고 청소신공을 마쳤더니 성공! 그러나 부팅이 된 후 다시 꺼지기를 반복하고, 다시 청소를 반복하다보니 결국 램의 접촉에 문제가 많았었나보네요. 역시 접점수가 많은 곳에 바람 잘 날 없는 것 같습니다.

어째 업그레이드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했더니만 역시나... AMD사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. 고난의 시간을 뒤로하고 라이젠 시리즈로 회심의 일격을 준비하고 있었네요. 안티인텔러인 나로서는 반갑기도 하면서 가격때문에 약간 걱정도 됩니다^^

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밑그림을 그려볼까요? 가격과 최소사양만 정하고 PC를 구입하면 이런 고민?의 시간을 생략해도 되는데... 난 언제까지 PC사양과의 즐거운 씨름을 계속해야 할 까요?

간혹 본인이 사양을 정해보려고 덤볐다가 심하게 고민의 늪에 빠지는 분 들이 계십니다. 그러나 인생사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요? 자신이 꼭 가져야 할 것! 버려도 될 것! 등을 분명히 하면 의외로 간단합니다. 저는 보통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PC사양을 정하지요.

[1] 정해진 사양

  1. CPU : AMD, Core수나 Clock 등등은 가격에 맞춤
  2. M/B : 이젠 MSI로 대동단결 하렵니다.
  3. HDD : 이미 SDD 및 HDD(3T, 640G, 500G)를 보유 중이므로 Pass!
  4. O/D : DVD-RW 지원 되고, Blueray reader도 놀고 있는 것 활용할 요량으로 Pass!

[2] 정해야 할 사양

  1. RAM : CPU와 M/B에 의해 최소사양 및 예산에 의해 정해질 수 밖에 없는데, 현재의 DDR3는 거의 활용하기 어려워 보임.
  2. Graphic card : 매번 사양 정하기 애 먹었던 아이템. ^^;
  3. CASE/Power : 예산 절약차원에서 현재 것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... Power 500W로 부족하지 않은지 확인 필요.
  4. 예산 : 이거야 말로 가장 정하기 어려운 항목으로, 올 연말 보너스때에 잘 맞출 수 있게 되기를~

이 정도라면 뭔가 첫 단추를 꿰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.